'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11년 선수 생활 보다 배우가 더 행복"(인터뷰①)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9.16 17:41 / 조회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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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내방 인터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신승호가 축구 선수 생활보다 배우 생활이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신승호는 16일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스타뉴스에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종영인터뷰를 가졌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다. 신승호는 극 중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반장 마휘영 역을 맡았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지만 어두운 내면과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다.

신승호는 웹드라마 '에이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했지만 안방극장은 처음이었다. 이에 그는 "첫 안방극장 출연이 감사하고 신기했다. 부모님과 지인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무엇보다 좋은 동료들과 스태프를 만나서 기뻤다.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신승호는 극 중 공부를 잘하는 '엄친아' 반장으로 분했지만 실제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0%에 가깝다고 말했다. 신승호는 "휘영이라는 친구는 콤플렉스, 가장 폭력의 피해자이자 반장, 전교 1등이다. 그런 모든 면에서 저와 거리가 있지 않나 싶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낙천적이고 활발한 학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21살까지 11년 동안 축구 선수 생활을 했다. 운동선수라서 제한적 삶이 있었지만 힘든 시간을 다 견딜 수 있던 이유는 운동이 좋고 행복했기 때문"이라며 "그 행복으로 힘든 시간을 버텼는데 부상 등으로 다시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 짧게 고민한 건 아니고 그만두기 전에 2~3년 정도 많이 생각했다. '여기서 더 해도 즐겁지가 않겠구나' 싶어서 그만두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축구선수로 활동했기에 학창시절의 추억이 적은 신승호에게 '열여덟의 순간'은 잃어버린 학창시절을 되찾아준 작품이다. 신승호는 "이번 작품이 너무 소중한 추억이자 앞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작점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열여덟의 순간'의 휘영이를 연기한 게 좋았다. 학창시절을 다시 한 번 살게 해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승호는 연기를 통해 행복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운동선수를 할 때도 행복했는데 그때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행복하다. 연기하는 게 좋고 정말 재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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