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 출신 게리 네빌이 인생에서 최악의 선택으로 발렌시아 감독을 선택했다.
네빌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팔로워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질문 하나가 들어왔다. 한 팬은 “인생에서 가장 이상했던 계약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네빌은 “발렌시아 감독직 수락”이라고 답했다.
네빌이 발렌시아 감독직을 후회한 이유는 있었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 발렌시아 감독직을 맡았지만, 시즌 중 12경기 무승으로 심각한 부진과 함께 3개월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당시, 그는 지도자 경험이 적었고,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 선수들과 소통에 애를 먹었다. 구단주 피터 림의 코드 인사로 임명됐음을 인정했기에 파문은 더 컸다.
네빌은 발렌시아 감독직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거쳤지만, 그는 지도자 복귀에 선을 그었다. 대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 및 리그2(4부리그) 샐포드 시티 공동 구단주, 부동산 사업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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