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격돌' 키움 요키시-두산 린드블럼, 이번에 웃어야 진짜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16 05:12 / 조회 :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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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과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뉴스1

시즌 막판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 이겨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선발로 최상의 카드를 쓴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30)와 조쉬 린드블럼(32)이 격돌한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앞서 두 번은 린드블럼이 웃었다.

키움과 두산은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일 우천 취소됐던 경기가 이날 배정됐고, 월요일에 경기를 펼치게 됐다.

2위 자리가 걸린 귀중한 일전이다. 키움이 82승 1무 55패, 승률 0.599로 2위, 두산이 79승 53패, 승률 0.598로 3위다. 승차는 0.5경기. 키움이 이기면 1.5경기로 늘리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고, 두산이 이기면 이틀 만에 2위에 복귀할 수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요한 일전. 키움과 두산 모두 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투수를 낸다. 키움 선발을 요키시, 두산 선발은 린드블럼이다.

◇요키시, 린드블럼과 맞대결 2전 2패... 이번에는 웃는다

요키시는 올 시즌 27경기 166⅓이닝, 12승 8패 132탈삼진,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중이다. 팀 내 다승 공동 1위, 이닝 1위,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제이크 브리검과 함께 든든한 '원투 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은 아쉬움이 있었다.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13에 그치고 있다. 첫 두 번은 6이닝 3실점(승패 없음)-9이닝 무실점(완봉승)이었다. 세 번째 등판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그래도 이 3경기 평균자책점이 2.45. 좋았다.

마지막 등판인 8월 11일 두산전에서 2이닝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두산전 2연패. 이제 만회할 차례다. 마침 2연패를 당할 때 두산 선발이 모두 린드블럼이었고, 다 승리투수가 됐다. 설욕의 장이다. 마침 완봉승을 만들었던 장소가 잠실이기도 했다.

◇리그 최고 투수 린드블럼... 이번에도 웃겠다

린드블럼은 '리그 최고'의 투수라 할 수 있다. 27경기 176이닝, 20승 2패 172탈삼진, 평균자책점 2.15를 찍고 있다. 리그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이며, 이닝은 3위다.

올 시즌 키움전은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2승은 괜찮은데, 평균자책점은 시즌 전체보다 다소 높다. 시즌 첫 키움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한 것이 컸다. 이후 8이닝 1실점-6이닝 2실점으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이 경기 상대 투수가 요키시였다.

팀의 2위 탈환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개인 키움전 연승 행진도 이어갈 기회다. 요키시에 또 한 번 우위를 보인다면, 두산으로서도 반가운 부분이다.

게다가 평균자책점에서 양현종(2.25)에게, 탈삼진에서 김광현(164탈삼진)에게 쫓기고 있기에 호투가 필요하다. 반대로 이닝 1위 양현종(179⅔이닝)과 차이도 얼마 되지 않기에, 이날 등판을 통해 이닝 1위 자리에도 복귀할 수 있다.

정규리그 2위와 3위의 차이는 크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느냐,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느냐는 아예 다르다. 이날 경기로 모든 것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맞대결 승리는 해놓고 볼 일이다. 요키시와 린드블럼의 어깨가 무겁다. 시즌 막판 최고의 맞대결 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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