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절박한데... 에릭센, '오매불망' 레알만 본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16 05:00 / 조회 :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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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작 에릭센의 마음은 스페인에 있는 듯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관심을 보이기를 바라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내놨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토트넘의 팀 '핵심 자원'인 에릭센을 잡고자 했다.

에릭센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레알이 에릭센을 원한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에릭센도 레알을 원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적은 없었다. 에릭센의 몸값이 높은 부분도 있었지만, 에릭센이 레알의 영입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어쨌든 에릭센은 토트넘에 그대로 남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환영했다.

끝이 아니다. 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다시 열린다. 더 중요한 것은 에릭센의 신분이다. 2020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보스만 룰(현재 계약이 6개월 이하 남아 있을 경우 타구단과 사전계약을 맺을 수 있다)에 따라 당장 2020년 1월부터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이적을 논의할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당장은 에릭센이 남기는 했지만, 연장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돈 한 푼 받지 못하면서 에릭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도 절박하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주급 23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주급으로 알려진 8만 파운드(약 1억 1000만원)와 비교하면 3배 정도 오른 금액이다. 이를 받아들인다면, 해리 케인(20만 파운드-약 3억원)을 넘어 팀 내 최고 주급 수령자가 된다.

결국 에릭센의 마음에 달렸는데, 에릭센이 여전히 레알을 꿈꾸는 모습이다. 올 시즌 후 에릭센이 레알로 향할지, 토트넘에 남을지, 아니면 또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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