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세종-박주영-정원진 골... 서울, 인천 잡고 5G만에 승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15 18:59 / 조회 : 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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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우측 두 번째)이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FC 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이명주(29)와 주세종(29)이 나란히 활약했고, 베테랑 박주영(34)도 결승골을 쐈다.


FC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먼저 골을 먹었으나 주세종-박주영-정원진(25)의 골을 통해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서울은 시즌 14승 8무 7패, 승점 50점이 됐다. 최근 4경기 무승(무-패-무-패)이었지만, 이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4위 강원도 같은 날 승리하면서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3위는 비교적 안정권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강등권 탈출을 노리던 인천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10위 경남과 격차는 여전히 3점이다.

아산 무궁화에서 군 생활을 마친 이명주와 주세종이 이날 나란히 복귀전을 치렀다. 이명주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되기까지 거의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다. 주세종은 골까지 터뜨리며 홈 팬들에게 시원한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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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린 주세종(우측)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첫 골은 인천이 만들었다. 전반 26분 중앙선 부근에서 무고사가 서울의 패스 미스를 틈타 공을 잡았고,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찔렀다. 김호남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1-0을 만들었다.

전반을 한 골 뒤진 채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박주영이 포널티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았고, 주세종을 향해 밀어줬다. 주세종이 지체없이 슈팅을 때렸고, 1-1 동점을 이끌어냈다.

후반 24분 역전까지 성공했다. 고요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하다 파울을 당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주영이 키커로 나섰고, 우측 상단을 뚫는 슈팅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섰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벌여졌고, 정원진이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 3-1을 만들었다. 28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원진이지만, 이날 골을 통해 만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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