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짚신=스윗소로우 성진환..'김서방' 3R 진출[별별TV]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9.15 17:49 / 조회 :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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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김서방'이 '짚신'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짚신'의 정체는 그룹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이 4연승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맞섰다.

2라운드 두 번째 조 준결승전 대결자로는 '짚신'과 '김서방'이 나섰다. '짚신'은 토이의 '거짓말 같은 시간'을 부드럽고 맑은 고음 처리로 소화했고, '김서방'은 크라잉넛의 '명동콜링'을 군더더기 없는 미성으로 선보였다.

윤상은 "'거짓말 같은 시간'은 김연우를 위한 곡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짚신'이 그걸 소화하니 대단했다"며 "'김서방'은 새신랑 같은 깨끗한 목소리가 저 연배에도 유지되는 걸 보고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짚신'이 노래를 불렀다면, '김서방'은 노래를 노래했다. '김서방'은 노래와 썸을 났다. '전무후무'하다는 표현을 이 분한테 써야하겠다"고 극찬했다.


막간 개인기 '다섯 글자 모창'에서 '짚신'은 김동률, 이승환, 김건모, 김현철의 모창을 완벽 소화했다. '김서방'은 오페라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고운 음색으로 선보였다.

현장 투표 결과 '김서방'이 63표를 받고 '짚신'의 36표를 꺾었다. '짚신'의 정체는 성진환이었다. 성진환은 "무대 자체가 오랜만이라 긴장도 했는데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서 기뻤다"고 인사했다. 음악을 그만둬야겠다고 마음고생을 했다는 그는 "직업으로써 음악을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정신적으로도 마음이 약해졌었다. 다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다. '복면가왕' 출연이 예전엔 겁났는데 다시 시작하면서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성진환은 '복면가왕' 출연 소감으로 "생각보다 빨리 무대에 서게 됐다. '복면가왕'이란 큰 무대여서 많이 떨었는데 성진환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려고 하는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진환은 2017년 12월 스윗소로우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지난 2월 스윗소로우 공식 탈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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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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