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송가인X조성재 남매 최종 우승[★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09.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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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불후의 명곡'에서 송가인, 조성재 남매가 최종 우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추석특집 불후의 명곡'은 '추석 맞이 가족 특집' 으로 꾸며졌다. 오늘 방송에서 송가인과 송가인의 둘째 오빠 조성재는 하춘화의 '영암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인과 조성재 남매는 무형문화재 어머니 밑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함께 국악 공부를 해왔다. 아쟁 연주자인 조성재씨는 동생과 함께 한 무대에 감격스러워 했다.

조성재씨는 "동생 송가인(본명 조은심)과 같이 15년 동안 국악을 공부하면서 함께 무대에 설 일이 없었다"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가인은 오빠 조성재에 대해 "제가 뜨기 전에는 말도 막하고 막대하더니, 이제 뜨고 나니 잘 대해 준다. 사람은 일단 잘 되고 봐야 되는 건가 보다"라고 말했다.


MC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오빠 조성재는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특히 가족이 더 화목해 졌다. 원래도 화목해 졌지만 가인이가 잘 되니 부모님도 기분이 좋아져 더 흥이 넘치고 더욱 더 화목해 졌다"며 송가인의 성공에 대한 가족의 변화를 언급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아쟁 연주로 흥겹고 파워풀했다. 노래를 들은 대부분의 게스트들은 "명절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평가를 내기리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마지막에 출전한 이무송과 처제 노사봉을 제치고 419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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