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 전반 2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멀티골을 넣었다.
첫 골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1분 나왔다. 후방으로부터 넘어온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를 침착하게 트래핑한 뒤 수비수 한 명을 끌고 간 채로 왼발 슈팅을 시도, 상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중앙 쪽으로 치고 가면서 슈팅을 시도해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1호골이었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손흥민의 2호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클래스가 빛난 골이었다. 이 골로 토트넘은 3-0 리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