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폴킴→양다일·청하, 감성 자극한 환상 라인업(ft.신동엽)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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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 겸 추석 연휴를 맞아 폴킴부터 양다일, 청하까지 환상 라인업으로 귀호강 스페셜을 선보였다. 또한 신동엽의 깜짝 출연으로 웃음을 더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유희열과 불후의 스케치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불후의 명곡'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콘셉트로 진행을 이어갔다. 폴킴, 화사, 정승환, 거미 등 지금껏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빛냈던 가수들의 무대를 다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귀를 만족시켜줬다.

유희열이 진행을 이어가던 중 신동엽이 깜짝 등장했다. 신동엽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년이 됐다며 '불후의 명곡' 세트장에서 촬영한다고 해서 응원차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가난한 티가 나기 때문에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응원차 왔다. (유희열의) 모든 진행이 깔끔하다. 소개하는 게 좀 어색하긴 하다. 저도 처음엔 쑥쓰러웠다. 그걸 이겨내야한다"고 조언했다.

유희열은 "사실 신동엽씨가 10년 전 '스케치북' 3회 방송 때 나온 적이 있다. 10년 만에 나왔다. 저희에게도 뜻깊은 순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엽씨를 그냥 보낼 수 없다고 제작진들이 그랬다. 단물을 쪽쪽 빨아먹고서 보내드려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노래를 부탁드렸는데 진짜 안한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제일 긴장되고 떨렸던 순간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생방송보다 더 떨린다. 끝까지 제작진한테 노래는 안한다고 했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러나 과거 신동엽이 발매했던 캐롤 앨범 속 노래가 흘러나왔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나랑 정말 안 보자는 거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과 유희열은 곡 '매일 그대와'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유희열은 "저희들이 나와서 폐를 끼친 게 아닌지 사과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귀호강 스페셜은 계속됐다. 케이윌, 김민석, 양다일, 10cm, 청하, 벤, 다비치,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무대로 이어졌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추석특집답게 '불후의 명곡'과 같이 꾸며져 가을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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