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민수 천금 결승타+박세웅 3승' 롯데, SK전 13연패 탈출!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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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점을 올린 김민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민수의 결승 타점과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전 13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1-0으로 이겼다. 2회말 김민수의 적시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롯데는 최근 2연패를 끊은 동시에 지난 4월 4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오던 지긋지긋했던 SK 상대 1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김건국, 최영환, 진명호, 박근홍, 손승락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결승타를 때려낸 김민수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 롯데 : 김민호(중견수)-정훈(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허일(지명타자)-신본기(유격수)-김민수(3루수)-나종덕(포수)-강로한(2루수). 선발투수는 박세웅.

- SK :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창평(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투수는 박종훈.

◆2회 깔끔한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롯데.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2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허일과 신본기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민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0을 만들었다.

◆끝내 점수를 뽑지 못한 SK.

2회 선제 실점 이후 SK는 무려 4번이나 선두타자가 출루에 성공했지만 끝내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8회초 노수광의 볼넷이 이어 김강민이 번트 후 강공으로 전환했지만 강로한의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9회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을 등판시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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