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앤서니, 팀 찾지 못해 실망" 친구가 걱정스러운 웨이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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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드웨인 웨이드(37)가 카멜로 앤서니(35)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앤서니는 현재 불러주는 곳이 없어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웨이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LA 타임즈를 통해 "앤서니의 나의 훌륭한 친구"라며 "현재 앤서니가 NBA에 있지 않아 실망스럽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앤서니가 새로운 팀을 찾기 바란다. 그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이고,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진심으로 앤서니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 경력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지난 해 1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휴스턴 로켓츠에서 10경기를 뛴 뒤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됐으나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팀을 나왔다.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앤서니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NBA 올스타에 10차례나 선정됐고, 2003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뒤 2016~2017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득점 20점을 넘겼다. 또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해 처량한 신세가 됐다. 앤서니는 지난 달 미국 ESPN을 통해 "나는 찾는 팀이 있다면 무슨 역할이든 맡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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