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앤서니. /사진=AFPBBNews=뉴스1 |
웨이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LA 타임즈를 통해 "앤서니의 나의 훌륭한 친구"라며 "현재 앤서니가 NBA에 있지 않아 실망스럽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앤서니가 새로운 팀을 찾기 바란다. 그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이고,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진심으로 앤서니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 경력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지난 해 1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휴스턴 로켓츠에서 10경기를 뛴 뒤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됐으나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팀을 나왔다.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앤서니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NBA 올스타에 10차례나 선정됐고, 2003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뒤 2016~2017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득점 20점을 넘겼다. 또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해 처량한 신세가 됐다. 앤서니는 지난 달 미국 ESPN을 통해 "나는 찾는 팀이 있다면 무슨 역할이든 맡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