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윤결, 10월 군입대 "잔나비 계속 사랑해주길"[전문]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9.12 19:04 / 조회 :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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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결 인스타그램


밴드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10월 입대한다.


윤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지만 10월 10일 부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됐다"며 자필편지로 군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윤결은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 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잔나비 멤버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윤결은 입대 후 진행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9' 무대에는 아쉽게 불참한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잔나비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리턴즈'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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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포니뮤직


다음은 윤결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갑작스럽지만 10월 10일 부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5년 동안 우리 팬 분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생각나네요.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위로 덕분에 기분 좋게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 분들을 생각하고 견디며 파이팅해 온 것 같아요.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 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거예요.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실 거죠? 그동안 어디 가시면 안 돼요.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잔나비 멤버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돌아올 때까지 다들 아프지 마시고 밥 잘 챙겨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앞으로 잔나비 활동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해요. 잔나비 포에버

-우리 팬 분들 없이 못 사는 팬 분들을 사랑하는 윤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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