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충격 엔딩..신재하=망치 살인범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11 07:57 / 조회 :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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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가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사진=MBC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웰컴2라이프'가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에서는 정지훈-임지연-곽시양의 삼각로맨스가 가슴을 찡하게 만든 한편, 신재하가 '망치 살인범'이었다는 핏빛 진실이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이재상(정지훈 분)은 라시온(임지연 분)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이유를 묻는 구동택(곽시양 분)에게 "걱정 내려놔요. 사건만 해결되면 알아서 꺼져 드릴게"라고 전했다.

이어 "고맙습니다. 시온이 걱정해주고 지켜봐 줘서. 앞으로도 그렇게 쭉 해달라고, 애 안 다치게"라며 라시온의 보호를 부탁한 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지만 구동택 또한 라시온을 향해 "좀 부럽네. 네가 이검사를 막 대하는 거 말이야. 너한테 난 아직 준비가 안된 거 같고, 너한테 이검사는 마무리가 안된 거 같고.. 참 어렵다"라며 가슴 아픈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장도식(손병호 분)의 아내 우영애(서혜린 분)은 아들 장주원(엄지성 분)이 "제가 보고 배운 게 그런 거잖아요. 안 그러고 싶은데 통제가 안돼요"라며 장도식에게 보고 배운 대로 친구들을 폭행한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앞서 이재상으로부터 증거를 넘기면 장도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거래를 제안 받은 우영애은 아들을 위해 거래를 수락하고 "범행 도구가 있어요. 그것도 온통 피로 얼룩진 망치"라며 장도식의 금고에서 발견한 망치의 존재를 밝혔다. 더불어 마침 당일 장도식이 지검장과 은밀한 회동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이재상은 라시온이 위험하다며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밀어 부쳤다.


그렇게 당일 밤 우영애는 장도식의 금고에서 망치를 확보해서 나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이동 하던 우영애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들의 사진을 받고 차를 멈춰 세울 수밖에 없었다. 이재상과 우영애의 거래를 눈치챈 윤필우(신재하 분)가 아들을 납치한 것. 이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우영애가 이유를 묻자 윤필우는 자신이 장도식과 망치 테러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지양희(최우리 분)의 숨겨진 아들 지선우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윤필우는 서늘한 눈빛을 띤 채 망치를 들고 우영애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내 우영애에게 망치를 휘두르는 윤필우와, 자신의 엄마인 지양희에게 망치를 휘둘렀던 과거 윤필우의 모습이 교차되며 그가 망치 살인범이라는 핏빛 진실이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더욱이 피범벅이 된 채 장도식을 찾아간 윤필우는 "걱정 마세요. 제가 다 해결했어요. 이번에도 제가 아버지를 지켰네요?"라며 공허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섬찟하게 했다. 한편, 이재상은 눈도 감지 못하고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우영애의 시신과 마주하고 자책감에 빠진 듯 충격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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