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득점은 없었지만… 첫 고비 잘 넘긴 벤투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11 00:54 / 조회 :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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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와 경합을 펼치는 정우영(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기대했었던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잘 넘겼다. 다소 부담스러웠던 원정 경기였지만 승점 3점을 이상 없이 챙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괜찮게 출발했다.

다소 부담스러운 원정이긴 했지만, 기대했었던 대량 득점은 아쉽게 나오지 않았다. 경기력도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전반 13분 나온 나상호의 선제골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초반에는 흐름을 상대에 내주기도 했다.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고르지 못했던 잔디 상태도 있었고, 모든 것이 낯선 환경인 원정 경기였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장'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상대 거센 공격이 있었지만, 후반 37분 기막힌 추가 골이 나왔다. 정우영이 손흥민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2-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승점 3점 획득이 사실상 확정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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