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손가락욕 했다..후회 안한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9.10 21:20 / 조회 : 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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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최민수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 4일 최민수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민수는 선고 직후 취재진에 앞서 길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최민수는 "내가 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가 분명히 특혜가 있는 듯한 삶을 사는 것 같으니까. 연기를 해서 그래도 가난하지 않게 사니까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갑질을 했다고 생각을 합시다. 더 큰 문제는 뭐냐면 을의 갑질이 더 심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상황에서 그 사람은 갑일 텐데 단순 논리로 내가 갑이고 상대방이 을이라는 관계로 이 일을 그렇게 간단하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최민수라는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는 조건 하나로 약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갖고 무조건 경찰서로 가자, 당신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차에 문제가 있어서 '운전이 왜 그렇습니까?'라고 했을 때 '당신이? 뭐 나한테 당신이라고 했어? 경찰서 가서 얘기하자'라고 말하고 나중에는 '산에서 왜 내려왔느냐',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하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되물었다.

최민수는 이와 함께 "그런 말을 듣고 누가 참습니까. 그래서 저 손가락 욕 했다"라며 "그래서 (내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김성수 변호사는 "최민수는 상대방을 모욕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손가락 욕을 한 것은 모욕죄에 성립한다고 설명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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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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