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안무연습X녹음X신곡, 다시 핑클로 회귀[★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09.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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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캠핑클럽' 방송 화면


'캠핑클럽'에서 핑클 멤버 이효리, 이진, 옥주현, 성유리가 21년 전으로 돌아갔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 핑클 멤버 네 사람이 21년 전으로 돌아가 팬들과 만날 준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공연을 같이 하자"고 뜻을 모으고 며칠 뒤, 안무 연습을 시작했다. 또한 오랜만에 핑클 시절 함께 활동하던 댄서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 현장을 핑클의 예전 매니저 두 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을 본 핑클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이어 "매니저에게 잘못한 게 많고 고생을 많이 시켰다"며 "미안하다"는 사과를 건넸다.

이어 가장 고생을 많이 한 매니저에게 "진짜 힘들었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진짜 힘들었다. 넷이 뭉쳐있을 때"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핑클 멤버들은 크게 웃었다. 매니저들과 계속 얘기를 나누던 이효리는 "이거 웃으면서 할 얘기가 아니네. 오빠 진짜 미안해"라며 진지하게 사과했다.

이에 매니저는 "너희가 나한테 안 풀었으면 풀 사람이 없었다"며 멤버들을 배려해줬고 이효리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며칠 뒤, 네 사람은 MR 녹음에 나섰다. 앞서 공연을 준비하기 전 이진은 "우리 MR도 없어졌다"며 "예전 기획사에서 디지털화하지 않아 음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말에 핑클 멤버들은 새로운 MR 녹음을 위해 모였고, 메인보컬 옥주현을 제외하고 모두 자신의 노래 실력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목소리도 늙나 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MR 녹음이 끝난 후, 멤버들은 가수 김현철의 작업실에 들렀다. 그가 새로운 신곡을 주기로 한 것. 김현철은 "언젠가 나한테 다시 부탁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핑클 멤버들에게 근황을 묻기 시작했다.

이어 옥주현과 함께 피아노로 신곡을 선보였고, 김현철은 "내가 곡을 썼으니 너희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가사를 써보라"며 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1년 전으로 돌아간 핑클의 모습은 그때 그 음악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추억일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핑클 멤버들은 팬들에게서 받은 수많은 사연 중 인상 깊은 사연 주인공에게 전화해 자신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핑클의 전화를 받은 팬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앞으로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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