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음주운전→父 장제원 의원 사과→활동 중단[종합]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9.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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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노엘/사진제공=스타뉴스,인디고 뮤직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 적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노엘이 향후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노엘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당시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노엘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엘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보도 이후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먼저 사과에 나섰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료 0, 증인 사실상 0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많이 아쉽고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장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으로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


그러나 7일 장제원 의원은 아들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노엘 역시 사과글을 게재했다. 노엘은 7일 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노엘은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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