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조건만남 시도→음주운전..논란도 가지가지[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9.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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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사진=인디고뮤직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로 잘 알려진 래퍼 노엘(19, 장용준)이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 등 각종 논란에 이어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노엘은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노엘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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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자필 사과문 /사진제공=Mnet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린 노엘은 미성년자 신분으로 조건만남 시도 및 흡연을 비롯한 패륜 발언 등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그의 SNS 계정에는 "오빠랑 하자", "조건하고 싶은데 디엠하기" 같은 성매매 시도글이 올라온 사실이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다른 SNS 계정에서 "엄마 일부러 아빠 들으라고 큰소리로 지X함", "담배 피우는 건 뭐라 하지도 않으면서 XX", "니가 와서 때려주면 안 되냐", "우리 엄마 X 때려주라"와 같은 패륜적인 글도 적혀있었다.

이후 그는 '고등래퍼'에서 하차하고 제작진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러한 글을 돌리고 멘션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잘못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고 직집적인 조건만남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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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왼쪽)과 노엘(장용준) /사진=스타뉴스, 프리마뮤직그룹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고, 아들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결국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이후 노엘은 '고등래퍼' 하차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 사실을 알리며 또 한번 비난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 할 일들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거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난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지원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어 "내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하고 따듯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며 "이것 저것 변명하기 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그는 2차 경연에서 탈락하고 이후 2018년 3월 스윙스가 이끄는 인디고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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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디 인스타그램


조용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4월 무례한 언행으로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뜬금없이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 래퍼인 레디(김홍우)에게 "병X이냐. XX"라며 욕을 한 것이다. 레디는 1985년생으로 노엘(2000년생)과 15살 차이가 난다. 이에 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게시글을 캡쳐해 올리며 "이렇게 올리고 바로 지웠다는데 말 함부로 하지 말아라"라고 점잖게 노엘을 타이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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