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PD "9년 중 가장 위기의 순간? 개리 하차했을 때"

마포=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9.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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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런닝맨' 연출을 맡은 정철민 PD가 '런닝맨' 촬영 중 겪었던 위기의 순간을 털어놨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카페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9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정철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 PD는 "개리 형이 나가려고 결심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인것 같다. 시청률이 두자리에서 한자리로 빠지고 5%대로 떨어지고 방향성도 힘들어지고 멤버들도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PD는 "뚜렷하게 뭘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던 시기였다. 개리 형도 따로 만나서 나가야할것 같다고 하길래 설득하려고 했지만 개리 형 역시 개인적 사정이 있으니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멤버의 이탈로 멤버들에게도 위기가 왔다. 조직 역시 처지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어쨌든 그 위기를 멤버들 덕에 극복했다. 유재석 씨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유재석 씨가) 저한테 새 멤버들도 추천해줬고 새 멤버들도 죽을 각오로 임했다. 모든 멤버들의 의기투합이 지금까지 '런닝맨'을 이어오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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