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심경글 수정·번복 "진정한 사과원해" VS 안재현 '묵묵무답'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9.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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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구혜선이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에도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안재현과 부부 생활 도중 지키기로 약속한 자필 결혼 수칙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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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공개된 결혼 수칙 속 안재현이 지켜야 할 사항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등이 적혀있다. 반면 구혜선의 경우 "없음"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해당 사진과 함께 "인간이 돼라"라는 글을 게재해 남편 안재현을 향한 일침을 던졌다.


하지만 이후 그는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3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고 게시글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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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글을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술에 취해 폭력을 했나", "도대체 무슨 일 인가", "저 정도면 심각한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재현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안재현과 인연을 맺은 뒤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후 다수의 방송을 통해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설을 폭로하며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이혼과 결혼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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