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니, 가왕자리 지켰다..영구는 권인하[★밤TVie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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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노래요정 지니가 109대 가왕까지 차지하면서 4연속 가왕에 성공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09대 가왕석에 도전하는 현 가왕 노래요정 지니와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는 휘트니휴스턴과 우렁각시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휘트니휴스턴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관록이 녹아든 휘트니휴스턴의 무대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우렁각시는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선곡했다. 넘치는 리듬감에 상큼한 그의 목소리에 판정단들은 환호했다.

대결 결과 우렁각시가 휘트니휴스턴을 63대 36으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휘트니휴스턴의 정체는 데뷔 44년차 가수 진미령이었다. 진미령은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제가 요리하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다. 이런 가수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로는 목욕탕과 영구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목욕탕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선곡했다. 듣는 이를 따듯하게 위로해주는 그의 목소리는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영구는 벤의 '열애중'을 선곡했다. 선곡부터 판정단을 술렁이게 만든 영구는 깊은 내공이 묻어나는 단단한 보컬로 이들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모두의 예상대로 영구가 목욕탕을 꺾고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목욕탕의 정체는 개그맨 유상무였다. 유상무는 "2라운드 진출을 상상도 못했다. 1라운드 때 이겨 당황했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 오른 우렁각시와 영구의 대결이 펼쳐졌다. 성시경의 '희재'를 선곡한 우렁각시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한 영구는 서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결 결과 71대 28이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했으며, 가면을 벗은 우렁각시는 백아연이었다. 백아연은 "아직도 오디션 때 나온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현가왕 지니의 무대가 펼쳐졌다.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선곡한 지니는 원곡과는 다른 부드럽게 시작했다. 후렴구부터 완전히 바뀐 분위기를 선보인 지니는 완벽한 완급조절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투표 결과 지니가 단 9표 차이로 승리, 4연속 가왕에 성공했다. 끝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영구의 정체는 권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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