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호전' 두산 박건우, 1군 유지... 김재환도 곧 복귀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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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좌)과 박건우.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박건우(29)가 1군에서 빠지지 않는다. 김재환(31)도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시즌 막판 악재가 지워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박건우가 허리 상태가 안 좋다고 해서 빼려고 했는데, 오늘은 다시 괜찮다고 한다. 말소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지난 28일 SK전에서 타격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에 29일과 30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31일 박건우를 1군에서 빼려고 했다.

하지만 31일에도 박건우의 모습은 잠실구장에 보였다. 타격 훈련에도 나섰다. 오롯이 정상적인 스윙을 한 것은 아니다. 가볍게 툭툭 때리는 모습.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는 의미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의 타격 연습에 대해 "그냥 한 번 체크해보는 것 같다. 허리가 많이 안 좋다고 해서 2군 내려가게 하려 했는데, 괜찮다더라. 그래도 오늘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건우가 빠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부분이다. 좋은 소식은 하나 더 있다. 김재환이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을 입었고, 26일 말소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지금 티 배팅을 치고 있는데, 이상이 없다. 통증이 없다고 한다. 10일이 지나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5일 바로 등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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