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
가수 김민우가 극진한 딸 사랑을 공개했다.
김민우는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딸 민정 양과 애교 섞인 영상통화를 하며, 다정한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김민우는 딸이 연락이 되지 않자 피아노 학원에 전화를 걸며, 딸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서야 안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민우는 자신이 '엄마 겸 아빠'라며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민우는 혼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어느덧 사춘기 시기에 접어든 딸에게는 엄마의 빈자리가 커 보였다.
김민우는 과거 자신의 딸이 비키니를 입고 싶다며 자신이 아닌 이모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물론 김민우는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딸에게 2~3배 더 다정한 아빠로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사춘기 딸을 둔 아빠로서 엄마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긴 힘들어 보였다.
한편 김민우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2017년 아내가 희귀병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