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 출석.."죄송하다"며 취재진 질문 '묵묵부답'

서울지방경찰청지능범죄수사대=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8.28 10:20 / 조회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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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 이승현)이 취재진의 질문에 굳건히 입을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28일 오전 9시 56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승리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승리는 ""자금은 어디서 마련했냐", "한 말씀만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변호인과 함께 묵묵히 조사실로 걸어 들어갔다.


승리는 이번 상습 도박 혐의로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에 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수억 원대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와 함께 전 소속사 대표였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양현석 전 대표는 29일 소환 조사 예정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6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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