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사랑'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사람들한테 위로주고파"

광진=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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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선미가 흔한 대중가요 주제인 '사랑'보다는 사람들의 '자아'라는 주제를 노래하는 이유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싱글 '날라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선미는 "제가 쓴 노래를 한번 찾아봤는데 정말 병적으로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더라. 현대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원인은 자아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다. 제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스스로를 보듬어주고 위로한다면 그러한 병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었다.

새 싱글 '날라리'는 지난 3월 진행된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선미의 자작곡이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날라리'는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만의 바이브(Vibe)를 믹스 매치했다.


'날라리'는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비트와 시원하게 이어지는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지면서도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특히 선미는 태평소를 부르는 또다른 말인 '날라리'를 '난 Naughty', 'Captain', '날라' 등의 가삿말로 다채롭게 변형해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한편 선미의 새 싱글 '날라리'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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