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프레스콧X헨리, '안녕 베일리'로 전한 반려견+유기견 ♥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8.26 17:05 / 조회 : 164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겸 배우 헨리,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오른쪽) /사진=김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과 가수 겸 배우 헨리가 영화 '안녕 베일리'로 따뜻한 감정을 전한다. 두 사람의 발랄한 케미스트리는 앞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했듯이, 영화 속에서도 이어진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 베일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헨리,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이 참석했다.

'안녕 베일리'는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유쾌한 견생 N차 미션을 그린 영화다.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작으로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게일 맨쿠소 감독이 연출했다.

image
가수 겸 배우 헨리 /사진=김휘선 기자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새로운 미션 주인공인 씨제이 역은 캐서린 프레스콧이 맡았다. 헨리는 씨제이의 절친 트렌드로 분했다.


이날 헨리는 "'안녕 베일리'에 대해 설명하자면 가족적인 영화고 사랑스럽다. 다들 보시면 보고 나서 따듯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갈 것이다. 저희 열심히 찍었다"고 소개했다.

헨리는 '안녕 베일리'로 첫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저의 첫 할리우드 진출이다. 너무 좋은 기회였고, 기회가 왔을 때 놀랐다. 무엇보다 대단한 스튜디오에서 제게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심히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 동양인들이 할리우드 작품에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가 많이 없다는 것이다. 제가 중요한 역할을 맡은 거 같아서 어깨가 무거웠다. 앞으로도 다들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image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 /사진=김휘선 기자


캐서린 프레스콧은 호흡을 맞춘 헨리에 대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헨리의 할리우드 첫 작품이 영화 '안녕 베일리'다. 그는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편안한게 해줘서 수월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헨리에게 연기 연출을 지시했을 때 바로 바로 알아차리고 바르게 연기를 펼쳤다. 많은 배우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놀랐다"고 했다.

캐서린 프레스콧은 "제가 평생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다. 레슨도 받았다. 그리고 제가 기타 연습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제 기타 실력이 많이 부족했나보다. 헨리가 특별히 도움을 많이 줬다. 물론 노래는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헨리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랄 관객도 있을 것이다. 그간 가수로 활동하거나 예능 등에서 더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헨리는 이에 대해 "연기하는 제 모습이 관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일 것이다. 헨리를 잊었으면 좋겠다. 아니 저를 잊으면 안된다. (영화를 보는 동안인) 잠깐 잊었으면 좋겠다. 헨리 말고 트렌트에 대해 집중 해주셨으먼 좋겠다"라고 말했다.

image
가수 겸 배우 헨리,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오른쪽) /사진=김휘선 기자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은 이구동성으로 유기견에 대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키워야한다"고 했다. 캐서린 프레스콧은 "반려견을 구매하는 것보다 유기견에게 집을 찾아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헨리 역시 "최근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 형의 강아지 양희도 유기견이었다. 사람들이 (유기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캐서린이 말한 것처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아야 한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만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니까 키우면 안 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은 '안녕 베일리'를 통해 미소를 짓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힐링도 전한다. 여기에 강아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은 귀여움을 유발한다. 앞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의 케미스트리가 알려졌지만, '안녕 베일리' 속의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끈끈함 그 이상이다. 과연 관객들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안녕 베일리'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