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세대 입학..남다른 아들사랑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8.26 14:41 / 조회 :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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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왼쪽)와 아들 매덕스 / 사진=AFPBBNews뉴스1,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며 대중의 관심이 시작됐다.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매덕스는 이틀간 OT(오리엔테이션)를 받은 뒤 다른 학생들과 함께 1년 간 연세대 송도 캠퍼스 기숙사에서 지낼 뒤 신촌 캠퍼스로 갈 예정이다. 매덕스는 생명과학공학 전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들이다. 매덕스는 미국의 다른 학교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으나, K팝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의 대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지난해 11월 매덕스와 함께 연세대 캠퍼스 투어를 한 바 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입학을 위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의 입국 소식은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경호원을 대동하지 않고 한국을 찾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를 찾아 학교 시설과 기숙사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으며, 아들과 같은 학교 학우들인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의 대학교 입학을 위해 한국을 찾자, 국내 팬들은 졸리에게 '송도맘'이라는 별명을 친근하게 부르는 등 관심을 전했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디즈니 팬 행사를 위해 먼저 출국해 입학식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디즈니 행사에서 인터뷰를 하며 "아들을 한국에 두고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밝혔다. 먼 곳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아들 매덕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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