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평가 이르지만 활약 매우 긍정적" 벤투 함박웃음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8.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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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 첫 골을 넣은 황의조. /AFPBBNews=뉴스1
파울루 벤투(50)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의조(27·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프랑스 리그 첫 골 소식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호평을 내렸다.

황의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제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3라운드 디종과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었다. 황의조의 선제골에 힘입어 보르도는 2-0으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서 3경기 만에 첫 골을 뽑은 것이 의미가 있다. 지난 7월 20일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파울루 소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시즌 초반이지만 전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3경기 만에 바라던 득점이 나왔다.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26일 발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과 함께 공격수로 발탁됐다.

황의조의 활약에 대한 질문을 받은 벤투는 "일단 보르도에 이적한 뒤 3경기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활약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다른 환경이고, 출전을 꾸준히 하고 있고 득점까지 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선 두 경기서는 대표팀과 일본(전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뛰던 포지션과 다소 달랐다. 유럽이라는 새로운 환경 자체가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속단하기 이르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태도 또한 좋은 선수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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