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
'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보디가드의 정체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을 차지한 가왕 '지니'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가수 '휘트니 휴스턴'과 '보디가드'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걸그룹 원더걸스의 'Nobody'에 맞춰 듀엣을 선보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82대 17로 휘트니 휴스턴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대가 끝난 뒤 보디가드는 솔로곡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보디가드의 정체는 브루노였다.
브루노는 "못 했는데도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많다 보니 (실력이) 너무 안 나오더라.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잘하지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브루노는 "제가 노래 잘하는 건 아니지만 '복면가왕'을 보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