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허재, 갑갑한 현주엽→뜻밖의 역습에 당황한 사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8.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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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현주엽 감독의 폭풍 분노에 갑갑해하던 허재가 뜻밖의 역습에 당황했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와 현주엽, 두 농구 레전들의 치열한 설움 공방전이 펼쳐진다.


이날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세이커스는 다음 시즌을 위한 전술 훈련의 일환으로 대망의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첫 연습 파트너는 현주엽 감독의 모교이자 후배인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대학 리그 최강자 고려대학교로 선후배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에 묘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프로팀과 대학팀의 실력차이가 존재한다지만 2m 4cm의 장신 센터 박정현이 버티고 있는 데다가 주전 조성민과 김동량의 부상까지 겹쳐 승부가 쉽게 예측되지 않았던 상황.


현주엽은 선수들에게 "지면 밥 없어"라는 협박성 멘트로 격려(?)를 하며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고려대 쪽에 빼앗기면서 잘 풀리지 않자 곧바로 폭발해 욕이 쏟아졌고 선수들에게 사랑의 마사지(?)까지 가하면서 압박하기 시작했다.

시합 영상을 지켜보던 허재는 "나는 저렇게는 안 물었다"며 갑갑해했다. 하지만 이후 허재 감독의 분노에 찬 과거 자료 화면이 공개되자 오히려 현주엽이 천사표 감독으로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주엽을 착한 감독으로 만든 예능 대세 허재의 현역 감독 시절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허재와 현주엽의 막내시절 설움 맞대결도 꿀잼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현주엽이 허재의 과거 실체를 먼저 폭로하면서 선제 공격에 나서자 허재는 "너는 그래도 좋은 시절"이라고 맞받아쳤던 것.

먹보스 현주엽이 선배들을 위해 "줄 맞춰 고기 구웠다"는 막내시절의 일화를 밝히자 허재는 "난 돌 주우러 다녔다"고 말해 그 배경과 두 농구 레전드의 '난형난제' 입담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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