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터커 "홈런 가뭄? 좋은 타구 생산에 신경" [★인터뷰]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5 20:28 / 조회 :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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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프레스턴 터커(29)가 결승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랜만에 나온 홈런. 하지만 터커 스스로는 홈런에 대한 부담은 크게 갖지 않고 있었다.


KIA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전에서 터커의 결승 홈런 등을 통해 4-2로 승리했다.

6연패 탈출 성공. SK 상대 우위도 확정했다. 시즌 8승 1무 7패다. 9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SK에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팀이 KIA다.

터커의 대포가 결정적이었다. 터커는 2-2로 맞선 6회초 김광현으로부터 우월 솔로포를 쐈다. 시즌 7호포. 7월 31일 이후 2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경기 후 터커는 "김광현이 좋은 투수이기에 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집중했다. 우리 타자들이 승리에 필요한만큼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스윙이 좋았지만, 타구 궤적을 보며 파울만 되지 않기를 바랐다. 조금 앞 포인트에서 맞았으나,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홈런 가뭄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지 물었다. 이에 터커는 "그런 것은 없다. 타석에서 언제나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홈런이 없어도 내 나름대로 역할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더 잘했으면 싶은 부분을 묻자 "꾸준함이다. 이쪽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 2년간 계속 과제였던 부분이다. 그래도 올해는 꾸준히 경기에 나가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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