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24일만 '1루수 선발'... 유민상 선발 제외 [★현장]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5 16:03 / 조회 :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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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SK전에서 홈런을 때린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유민상(30)이 빠지고, 안치홍(29)이 1루를 본다. 황윤호(26)와 유재신(32)도 선발로 나간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전을 앞두고 "오늘 안치홍이 1루를 본다. 김주찬은 발목이 좋지 못해 오늘도 선발에서 제외했다. 유민상은 휴식 차원으로 뺐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8월 들어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으나, 최근 2경기에서는 8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6일 이후 19일 만에 선발에서 빠졌다.

박흥식 대행은 "오늘 상대 선발이 좌완(김광현)인 것도 있지만, 유민상이 계속 선발로 뛰었다. 휴식을 주는 의미도 있다. 잘 나가다가 최근 주춤하더라"라고 짚었다.

수비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렸던 안치홍이 이날도 선발로 나가는데, 2루가 아닌 1루를 본다. 안치홍의 1루수 선발 출전은 1일 이후 24일 만이다. 공교롭게도 1일 경기도 SK 원정경기였다.


김주찬은 발목 이상으로 인해 연이틀 빠졌고, 안치홍이 보던 2루 자리에는 황윤호가 들어간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뛰며, 좌익수는 유재신이 들어간다.

이에 이날 KIA는 박찬호(3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1루수)-이창지(중견수)-유재신(좌익수)-한승택(포수)-황윤호(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이콥 터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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