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이도현, 여진구로 환생? 이지은 "너 누구야"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4 22:53 / 조회 :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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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호텔델루나'에서 여진구가 건너선 안되는 동굴에서 돌아왔지만, 이지은은 그에게 이도현을 느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에서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이 위기를 겪었다.

이날 원귀가 된 설지원(이다윗 분)은 김유나(강미나 분), 이미라(박유나 분)와 그의 남자친구, 그리고 산체스(조현철 분) 등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괴롭혔다. 이에 장만월과 구찬성이 설지원을 찾아내려고 하자, 설지원은 구찬성에게 "재밌네. 계속 찾아봐"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설지원을 찾던 중 이미라 커플과도 접촉하던 장만월은 연우(이태선 분)와 이미라가 연인 사이인 것을 알아채고 "가장 애틋한 사람과 가장 미워했던 사람이 연인이 됐다니"라며 큰 충격에 빠졌다. 이때 나타난 마고신(서이숙 분)은 "그냥 스쳐가게 두라"고 조언했다.

장만월은 다시 고청명(이도현 분)과의 과거 일을 떠올렸다. 고청명은 자신을 죽이려는 장만월에게 "나는 너를 다시 봐 좋다. 너를 가득 담아 지지 않는 달이 되어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스스로 칼을 찔러 목숨을 끊었다. 이후 복수에 미쳐 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아픈 과거를 떠올린 장만월은 "나의 죄는 무겁고 원한은 깊다. 난 오랫동안 그 자를 기다리며 소멸당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구찬성은 "나는 당신을 고통 속에서 끌어올려주고 싶다"며 장만월과 포옹했다. 한편 구찬성은 저승으로 가는 다리는 49일 동안 건너며 이승에서의 기억을 하나씩 지워간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내가 다리를 건너게 되면 많은 것들이 사라지게 되겠지만 마지막까지 너는 지키겠다"고 말해 구찬성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살아있는 인간 아이가 죽은 엄마를 꿈 속에서 본 뒤 호텔 델루나를 찾았다. 아이는 곧바로 인간이 가서는 안되는 저승 승강장으로 갔고, 구찬성을 아이를 찾기 위해 저승으로 향하는 굴로 달려갔다. 아이는 무사히 호텔로 돌아왔지만, 구찬성은 인간이 가서 길을 잃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굴 속에 여전히 있었다.

구찬성을 길을 잃고 헤매다 숨을 헐떡였다. 그 때에 구찬성 앞에 고청명의 혼이 담긴 반딧불이가 나타났고, 구찬성은 굴 밖으로 나왔다. 그곳에는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온 장만월이 있었다. 장만월은 "구찬성, 못돌아오는 줄 알고 놀랐잖아"라고 말하며 구찬성을 껴안았다. 그러나 그는 곧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구찬성에게서 고청명을 느끼고 "너, 누구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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