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빈 "김소희, 힘든 시기 만나..팬들·김국헌에 죄송"[전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8.24 17:41 / 조회 :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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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유빈 /사진=스타뉴스


가수 송유빈(21)이 김소희(24)와의 '키스 사진' 유출과 열애설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4일 오후 송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해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장문의 입장을 게재했다.

송유빈은 "저는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다"고 과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다"며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는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는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열애설 당사자 김소희와 함께 활동을 예고한 김국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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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유빈, 김소희 /사진=스타뉴스


이날 새벽 온라인상에선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되는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두 사람에 대한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뮤직웍스 측은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또한 "이와 별도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 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하여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사생활 사진 불법 유출에 대해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송유빈은 2014년 엠넷 '슈퍼스타K6'로 처음 얼굴을 알린 후 2017년 뮤직웍스에서 보이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최근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16위를 기록, 최종 데뷔 멤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마이틴은 2년 간의 활동 끝에 해체를 공식화 했고, 송유빈은 '프로듀스X101'에 함께 출연한 김국헌과 듀엣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김소희는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해 프로젝트 그룹 C.I.V.A(씨바), I.B.I(아이비아이)로 활동했다. 지난달 뮤직웍스와 이별한 후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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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웍스


다음은 송유빈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유빈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습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의도치 않은 사적인 사진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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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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