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 데뷔 첫 '한글 유니폼' 입고 양키스전 출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4 07:48 / 조회 :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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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착용할 유니폼. 한글로 '류현진'이라고 쓰여 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출격한다.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이 공개됐다. 루키 포수 윌 스미스(24)와 호흡을 맞춘다.


다저스는 24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양키스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선수 주말(Player's Weekend)'을 맞아 유니폼에 한글로 '류현진'이라 쓰인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진출 후 한글로 적힌 유니폼을 입는 것은 처음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23경기 148⅓이닝, 12승 3패 126탈삼진,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다. 사이영상을 위해 달리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주춤했다. 1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29일 콜로라도 원정(4이닝 7실점) 이후 가장 나쁜 내용이었다.


이번 상대는 양키스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라간다면 격돌할 가능성이 있는 상대.

지난 2013년 양키스전에 한 번 등판한 바 있다.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개인적으로도 설욕의 기회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포수는 스미스다. 올 시즌 스미스와 두 번 흐흡을 맞췄고, 1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피안타율 0.182, 피OPS 0.461로 좋다.

이날 다저스는 A.J. 폴락(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윌 스미스(포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는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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