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계절' 오창석, 윤소이에 분노 "나 너 용서 안해"[★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3 20:32 / 조회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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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캡처


드라마 '태양의 계절'의 오창석이 윤소이에게 분노를 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윤시월(윤소이 분)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오태양(오창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태양은 지민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 후 윤시월에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다그쳤다. 윤시월은 그저 새 인생을 살고 싶었다며 거짓말을 했다. 이어 오태양은 "너 알고 있었지? 나랑 최광일(최성재 분)이 뒤바뀐거"라고 물었다. 이에 윤시월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유월아"라고 사과했다. 오태양은 "시월이 네가 어떻게 나한테. 용서 안해. 나 너 절대 용서 안해"라고 말한 후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최광일은 윤시월에 "그 자식이 뭐라고 했냐니까"라며 오태양과의 만남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캐물었다. 윤시월은 오태양이 합병을 반대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광일은 "네가 그렇게 사정하는데도?"라며 의심을 드러냈다. 윤시월은 "내가 아무리 빌어봐도 소용이 없네"라며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최광일은 "합병 못하면 너 나랑 이혼 못해. 그래도 상관 없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윤시월은 "합병과 상관 없이 어차피 우리는 헤어지게 될거야"라고 답했다.

한편 채덕실(하시은 분)은 밤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오태양을 기다리며 "이제 너와 나 사이에 믿음과 신뢰 따위는 없어"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오태양이 집에 돌아왔고 채덕실은 서재로 바로 뒤따라 들어갔다.

오태양은 답답한지 "제발 나 좀 가만히 놔둬라"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채덕실은 "윤시월 만났지? 그래서 이러는 거지? 샛별이 때문이 살았는데 이제 샛별이 떠나니까 그 여자한테 가려고?"라고 소리쳤다.

오태양은 "너까지 왜 이러니? 제발 숨 좀 쉬자"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채덕실은 "나 너랑 안 헤어져. 그러니까 행여 딴 생각 하지마"라며 독기 품은 눈으로 오태양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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