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9월 영국으로 전지훈련... 최강 브라질과 격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8.23 16:44 / 조회 :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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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이 9월초 영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브라질, 호주, 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U-17 대표팀은 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해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영국 전지훈련동안 본선에 진출한 브라질,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또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대회 우승팀 잉글랜드와 10일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가려낼 예정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2002년생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이 주축으로 지난 7월 독일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포항제철고 공격수 트리오인 최민서, 홍윤상, 김용학이 뽑혔으며 얼마 전 끝난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금호고를 우승으로 이끈 GK 신송훈이 선발됐다. 또한, 작년 AFC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서재민(오산고)이 부상에서 회복돼 오랜만에 팀에 복귀했다. 해외파는 FC아우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김태호가 유일하다.

김정수 감독은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브라질, 호주 등 강팀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보완할 점들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오는 26일 소집되어 9월 2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하다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31일에는 고려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편 FIFA U-17 월드컵은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해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했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는 10월 27일 아이티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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