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도루실패·주루사, 추격에 찬물 끼얹은 한화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23 21:36 / 조회 :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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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은원.
한화의 주루 미스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패배로 연결됐다.

한화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 원정경기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두 번의 주루 미스가 뼈아팠다. 한화는 1회말 최정의 솔로포, 2회말 2점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계속해서 SK 선발 박종훈을 공략하지 못하던 한화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6회초다. 선두타자 장진혁의 볼넷과 정은원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송광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호잉이 중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1루 주자 정은원이 3루에서 횡사하고 말았다.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서서 들어가다 허무하게 태그아웃됐다.

정은원의 주루사로 1사 1 ,3루가 2사 1루가 됐다. 호잉의 도루와 5번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가 다시 만들어졌지만 이성열이 바뀐 투수 정영일에게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정근우,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다음 오선진 타석에서 1루 주자 최재훈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런데 SK 배터리에 걸리고 말았다. 1루와 2루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다 결국 아웃됐다. 오선진이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최재훈의 도루 실패는 아쉬움이 남았다. 최소 무사 1, 2루가 됐을 상황인데, 1사 1루로 바뀌었고, 장진혁과 정은원이 후속타를 치지 못하고 한 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렇게 동점 기회를 날린 한화는 8회에 3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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