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최정 최연소 1000득점-1000타점' SK, 4연승 질주... 한화 3연패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23 21:35 / 조회 :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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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을 쓸어담았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SK는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김창평(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

한화는 장진혁(좌익수)-정은원(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

자)-이성열(우익수)-정근우(1루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서폴드.


SK 선발 박종훈은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또 올 시즌 4전 4승으로 한화전 우세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그의 솔로포는 시즌 24호이자 통산 330호 아치다. 이범호(329호)를 제치고 홈런 부문 역대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연소 1000득점-1000타점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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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기선제압은 SK의 몫이었다. 1회말 2사에서 최정이 솔로포를 터트렸다. 한화 선발 서폴드의 초구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4호이자 통산 33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범호(329호)를 제치고 통산 홈런 부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2회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고종욱의 내야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서 김창평의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노수광이 적시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한화가 추격에 나섰다. 6회초 선두타자 장진혁의 볼넷, 정은원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송광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호잉이 적시타를 뽑아냈다. 7회에는 1사 3루서 오선진이 적시타를 쳐 한 점차로 압박해왔다.

그러자 SK가 다시 달아났다. 8회말 선두타자 최정의 2루타와 고종욱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이재원이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최정이 홈을 밟아 개인 통산 1000득점을 올렸다. 역대 15번째다. 또한 최연소다. 종전 기록은 장성호(만33세 8개월 14일)가 가지고 있었으나 최정이 만32세 5개월 26일로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1000득점-10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이 부문 역시 최연소 기록이다. 종전 최연소 기록인 장종훈 한화 수석코치의 34세 6개월 4일의 기록을 약 2년 정도 앞당기게 됐다.

SK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강민이 적시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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