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제작진 "사교육 조장 아냐..다양한 교육 제시"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8.23 11:35 / 조회 :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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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가 첫 회 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 임호 가족의 현실판 'SKY 캐슬'이 뜨겁게 관심 받고 있다.

지난 22일 '공부가 머니?'가 첫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임호와 아내 윤정희 씨가 세 아이의 '대치동 교육 라이프'를 보여줬다. 모두 10살 미만인 삼남매는 도합 34개의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이 제공됐다.

임호의 첫째 아이 9살 선함이는 국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수학 공부량에 힘겨워했다. 7살 지범이는 수학에 재능을 보였지만, 엄마의 밀려드는 숙제 주문에 일부러 자신이 쓴 정답을 지우고 정답을 틀리는 과정을 보이기도 했다. 6살 준서도 과외와 숙제 스케줄로 선함, 지범이처럼 평균 오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취침을 했다.

'공부가 머니?'는 임호 가족을 예로 대한민국 과외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상대 평가'로 경쟁 우위를 노리는 '과열된 교육열'을 느끼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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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제작진은 23일 스타뉴스에 첫 방송이 나간 후, '대한민국 과외의 현주소를 보여줬다'는 반응과 '사교육을 조장했다'는 갑론을박이 있는 것에 대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아이마다 기질과 성격 특성이 다 다르듯 교육 방법 역시 이에 따라 다 다를 수밖에 없다"며 "유명한 학원에 따라 유행처럼 변하는 사교육은 아이의 개성을 살려주는 맞춤형 교육의 답이 될 수 없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공부가 머니?'는 궁극적으로 사교육을 받지 않게 하는 게 목표다. 일반 시청자 분들이 잘 알지 못하는 다양한 과목의 공교육 커리큘럼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며 "아이에게 알맞은 교육 방식을 추천해서 쓸데없는 사교육에 돈 낭비를 하지 말고, 아이들이 좀 덜 고생하는 길을 찾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첫 방송에서 임호 아이들은 과외 과목 수를 기존 34개에서 11개로 줄이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받았다. 제작진은 "현재 임호씨 가정은 솔루션 처방대로 가족 역사여행도 다녀오고 학원도 줄이면서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 모습이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교육이라는 특성상 솔루션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극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은 진정성 있게 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규화가 되면 애프터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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