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PK 실축’ 나비효과?…의회도 나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22 23:20 / 조회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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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실축이 소셜 미디어 댓글 문화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가 의회 조사를 위한 증거 제출을 요청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와 맨유 관계자는 지난 20일 울버햄튼전 페널티킥 실축 이후 포그바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 행위에 대한 논의를 위해 몇 주 내에 만날 예정이다.

포그바는 페널티킥 이후 극성팬들의 타겟이 되고 말했다. 팀 동료들의 보호도 소용이 없었다.

매체는 “디지털 문화 스포츠 분과 의원회는 지난 4월부터 소셜 미디어를 검토해 왔다”면서 “해당 분과 위원장은 포그바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화 했고, 의원들이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9월에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미안 콜린스 하원 의원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소셜 미디어 회사들로부터 이 같은 폭력을 막기 위한 조치를 듣길 원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히며 “포그바 같은 선수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발언은 기업들이 갖춰야 하는 사회적 중립 의무에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포그바 사건의 예에서, 반복적인 인종차별적 행위를 하는 계정을 폐쇄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관리 업무에 실패한 것이라 할 수 있다”면서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콜린스는 전부터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모든 계정을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지해왔다. 과연 포그바의 페널티킥 실축이 소셜 미디어 상의 저급한 문화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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