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천명훈 울다 웃긴 조희경…'한뼘' 가까워진 둘 사이[★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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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쳐



'연애의 맛2' 천명훈이 눈물젖은 음식들을 먹으며 조희경에 대한 사랑을 한층 더 쌓아갔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에서는 갯벌 여행을 간 천명훈과 조희경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천명훈과 조희경은 아직 두 번째 데이트인 만큼 서먹한 사이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로 존댓말을 썼고 조희경은 천명훈과 약간 거리를 두고 앉기도 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천명훈과 조희경은 갯벌에서의 작은 소동을 겪으며 서로에게 한발자국 다가갔다. 방송 말미, 조희경은 "첫 만남 이후 집에 들어갈 때 천명훈을 생각해본 적 있다"라고 고백했고, 천명훈은 "거의 뭐 항상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명훈은 첫 소개팅 이후 밤마다 조희경에게 연락을 했음이 드러나 둘 사이의 진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두 사람의 갯벌 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며 에너지를 소진한 조희경은 배고픔을 토로했다.

그녀를 위해 편의점으로 먹을 것을 사러 나간 천명훈은 운좋게 마을 회장을 만나 쌈 거리를 얻었지만 그 대가로 어르신들에게 불려갔다. 천명훈은 자신을 기다릴 조희경이 신경쓰였지만, 마을 회장의 간곡한 부탁에 시키는 노래를 다 불렀다.

돌아온 천명훈은 방이 텅 빈 것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앞서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천명훈에게 벌어진 일에 MC들도 함께 당황했다. 가수 김재중은 "데이트 중 연인 부재는 최초"라고 말했다.

결국 천명훈은 "저랑 같이 온 여자분 못 보셨냐"며 마을 어귀를 돌아다니며 조희경을 찾았고, 급기야는 편의점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방송까지 했다.

그 시각 조희경은 갯벌에서 캔 바지락 가지고 식당으로 가 있었다. 칼국수를 위한 해감을 부탁했던 것. 칼국수 그릇을 들고 나오던 조희경은 천명훈의 방송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편, 조희경이 부재 중에 칼국수 식당에 갔었음을 영상을 보고서야 알게 된 천명훈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큐시트를 얼굴로 가리고 오열했다. 처음엔 웃던 MC들은 천명훈의 반응에 공감을 표하면서 함께 울먹였다.

천명훈은 "누가 베풀어주는 걸 받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누가 챙겨주는 게 오랜만이어서"라고 운 이유를 밝혔다.

이날 천명훈-조희경 커플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세 커플의 이야기가 더 등장했다.

배우 이재황은 유다솜을 상대로 첫 소개팅을 했고, 고주원은 김보미와 매운 짬뽕을 먹었다. 오창석은 실제 연인인 이채은과 교제 50일을 맞아 정동진으로 여행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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