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봉태규, 손가락 욕으로 날린 '사이다' 한방[★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2 23:21 / 조회 :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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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방송화면 캡쳐


'닥터탐정' 봉태규가 모성국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는 산업 재해로 피해를 입은 김용덕과 그의 딸 김양희(노행하 분)의 사망 원인을 파헤치는 허민기(봉태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민기는 메모장에 펜으로 관계도를 그리며 김용덕과 김양희의 죽음에 관한 추리를 했다. 그는 "이상해"라고 연신 말하며 과거 모성국(최광일 분)의 행적을 읊조리다가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음을 확신했다.

허민기는 모성국에게 직접 산업 재해 피해자에 관해 묻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가 국장인 모성국의 사무실을 쉽게 드나들 순 없었다.

대신 허민기는 능청스러운 연기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비서실 직원에게 "성국이 형의 고등학교·대학교 직속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총 동창회 총무를 맡고 있는데 대학 교수이신 백원장님 정년 퇴임식 후원금 때문에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허민기는 결국 모성국을 만나는데 성공했다. 그가 반가운 척, 아는 사람인 척 하자 모성국은 누군지 몰라 당황했고, 허민기는 "서운하다"며 살갑게 대했다.

이윽고 비서가 차를 준비하러 문을 열고 나가자, 허민기는 얼굴 표정을 싹 변하면서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김용국씨라고 수은중독 피해자가 사망한 거 알고 있냐", "십년전 일이라 까먹었냐"라며 질문을 계속했다.

허민기가 "최근 3달 전에도 한 명 수은 중독 은폐했다 걸렸잖냐"라고 다그치자, 모성국은 "나가세요"라고 단호히 내쫓았다.

허민기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티엘케미컬 연구원 중 김양희라고 아냐"고 물었고, 침착하게 대응하던 모성국의 얼굴 표정이 서늘하게 변했다.

이에 허민기는 "이건 기억을 하냐"며 반색했고, 모성국은 당황하며 허민기에게 "나가라"고 했다. 허민기는 퇴장을 하며 모성국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에 모성국은 분노했고, 허민기는 통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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