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와 달라"..'사인히어' AOMG, 직접 인재 발굴 나섰다[종합]

중구=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22 14:28 / 조회 :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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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박재범, 코드쿤스트, 우원재./사진=김창현 기자


'사인히어'가 '쇼미더머니'와는 다른 힙합 예능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는 MBN 예능프로그램 '사인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남성현 PD를 비롯해 AOMG 소속 가수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가 참석했다.

'사인히어'는 랩, 보컬, 프로듀싱 등 무한한 음악적 재능으로 대한민국 힙합씬을 이끌어갈 차세대 힙합 아티스트를 뽑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이날 남성현 PD는 "AOMG의 팬심에 의해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실력있는 가수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였나'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 PD는 "MBN에서 젊은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저희 '사인히어'는 가장 본격적이고 진지하게 촬영을 하고 있는 첫 프로그램이다. 젊은 사람들이 MBN에 유입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남 PD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원석부터 완성된 아티스트, AOMG가 재밌어할 만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어떻게 완성돼 AOMG와 계약을 하는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히며, 악의적 편집 없이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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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사진=김창현 기자


이에 AOMG 수장 박재범은 "사실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걱정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쇼미더머니'에서는 짜여진 룰에 의해 움직이지만 '사인히어'는 다르다"며 차별점을 전했다.

이후 그는 "'방송을 통해 힙합을 진정성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 PD님께서 같이 제작을 하자고 하셔서, 저희의 이름을 걸고 하게 됐다. '사인히어'를 통해 '쇼미더머니'와 또 다른 힙합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의 프로그램이 우승자 1명만 뽑는 것이 룰이지만, 출중한 실력자들이 많아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걱정을 전했다.

박재범이 원하는 AOMG의 인재상은 무엇일까. 그는 "함께 소통을 할 때에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지가 중요한 것 같다"며 인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도미닉은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을 뽑을 것"이라며 "저희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신중히 고려하겠다"라고 남다른 심사기준을 공개했다.

그렇다면 심사 과정에서 조작 같은 논란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남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AOMG 분들이 참가자들을 선택한다. 투표 같은 것도 이뤄지지만, 현장에서 이뤄져, AOMG 분들의 점수에 합산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박재범은 '사인히어'에 대해 "시청률 75%를 기대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AOMG에 들어오고 싶은 참가자들의 절실한 마음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 PD는 "저희가 첫 방송을 시작하는데, AOMG에 들어갈 원석들을 잘 찾아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 원석들을 AOMG가 어떻게 바라보는지 주목해달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사인히어'는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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