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의 우승 선언' 휴스턴 하든 "누구와 붙어도 상관없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8.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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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뉴스1
'털보' 제임스 하든(30·휴스턴 로켓츠)이 새 시즌 우승을 노린다.

휴스턴의 에이스 하든은 지난 수년간 우승 운이 없었다. 가장 큰 벽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5년간 3번이나 NBA 정상에 오른 최강의 팀이었다. 새 시즌에는 우승 후보가 더 늘어난 모양새다. 서부 콘퍼런스의 많은 팀이 특급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휴스턴의 경쟁도 더 험난해졌다.


하지만 하든은 22일(한국시간) 미국 97.9 더 박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고, 팀 전체를 봤을 때도 뛰어나다. 휴스턴은 다른 팀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오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누구와 맞붙더라도 해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럴 것이 휴스턴은 올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뛰었던 러셀 웨스트브룩(31)을 영입했다. '트리플더블 머신'이라고 불리는 웨스트브룩은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당시 웨스트브룩은 평균 득점 31.6점, 리바운드 10.7개, 어시스트 10.4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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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뉴스1
하든은 지난 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당시 평균 득점 30.4점, 리바운드 5.4개, 어시스트 8.8개를 몰아쳤다. 지난 시즌에도 하든은 평균 득점 36.1점의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한 만큼 하든도 자신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가 조화만 이룬다면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인다.


한편 새 시즌 우승 후보로는 휴스턴를 비롯해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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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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