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지정생존자' 시즌2? 기대감 많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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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지진희(48)가 '60일, 지정생존자'를 선, 후배 배우들과 함께 해 즐거웠다고 털어놓았다.

지진희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이하 '지정생존자') 종영 인터뷰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진희는 '지정생존자'가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마친 것에 대해 "드라마 자체가 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사실은 걱정 반, 기대 반이 있었다. 그 걱정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쪽으로 많이 사랑을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기뻤던 것 중 하나가 우리 연기자들이다. 허준호, 배종옥, 이기영 선배들과 그 밑에 친구들까지 생각했을 때 캐스팅을 이렇게 잘 했을까 싶었다. 촬영하면서 기뻤다"면서 "그래서 촬영 현장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그런 게 종영 방송까지 볼 수 있었던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그 친구들(후배)이 자기 위치에서 배역에 대해서 잘 해줬다. 그런 모습이 잘 어우러졌다. 저는 정말 좋았다. 이렇게 색이 다른 친구들이 모여서 좋았다. 촬영 때 잘 어우러져서 좋다는 얘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들도 즐거워하면서 책임감도 생겼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는 원작 미국 드라마가 시즌제로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

그는 "'당연히 만들어 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원작도 시즌2, 3이 있으니까 우리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면서 "기대는 많은데, 우리는 제작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희가 주연한 '지정생존자'는 지난 20일 종영했다. 이 작품은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이야기다.

지진희는 극중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 역을 맡았다. 박무진은 전직 환경부 장관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후 치열한 정치판에서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권한대행의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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