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초, “메시 훌륭하지만, 월드컵 우승해야 사상 최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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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월드컵 우승을 못하면 사상 최고가 될 수 없다.”

명장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64)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에게 일침을 가했다.


메시는 현재 최고 선수로 평가 받는다. 안타깝게도 이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국한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가면 움츠러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 2016 코파 아메리카 세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관이다. 카마초가 메시에게 흔히 말하는 ‘팩폭’을 가했다.

카마초는 스페인 ‘엘 문도’를 통해 “메시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우승을 완수하지 않는다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다”며, “전통이 없고 월드컵 정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몇몇 나라도 있지만, 아르헨티나는 강호다. 때문에 트로피를 품지 못하면 최고라 불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메시가 메이저 대회와 연이 없을 뿐, 카마초는 그의 기량에 엄지를 세웠다. 카마초는 “메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결정할 수 있는, 팽팽한 균형을 한 번에 무너뜨릴 능력이 있다”면서, “월드컵 우승만 하면 된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염원”이라고 반드시 이루길 바랐다.


메시와 항상 비교되는 아르헨티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카마초는 “마라도나는 분명 재능이 있었다.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자신의 커리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 지금도 현역으로 승승장구했을 것”이라며 피치 밖에서 행동으로 더 많은 걸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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