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
배우 정해인(31)이 연기를 하면서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정해인은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에 대해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연기할 때, 제 연기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등이 있다. 매 작품마다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 쉬운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많은 사랑을 받는만큼, 질타를 받기 때문에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존감이 흔들릴 때 부모님이나 7살 터울의 남동생에게 많이 의지를 하는 편이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