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아내 살해한 남편..원인은 의처증 [별별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1 23:44 / 조회 :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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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캡쳐.


'실화탐사대'가 지난 7월 30일 남편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한 여성의 비극을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남편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한 여성의 비극이 다뤄졌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피 묻은 흉기와 편지 한 장이 떨어져 있었다. 목격자는 "여성이 편지를 읽은 뒤 바닥에 구겨 버리자, 남자가 곧장 흉기를 휘둘렀다"고 증언해 남자가 전한 의문의 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피해자의 언니는 "우리 동생이 너무 잔인하게 죽기는 했지만 집 밖에서 죽은 게 다행이다. 집에서 죽었으면 흔적도 없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피해자는 무자비한 남편의 폭력을 피해 가출한 상태로, 새로운 인생을 계획 중이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을 잘 알고 지내는 지인들은 남자가 아내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며 집착하고 감시해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상습적으로 벌어졌던 가정 폭력 역시 그의 의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덧붙였다. 수시로 위치추적을 하며 아내의 행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친정 식구들과의 연락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

남자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소심하고 과묵한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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