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살인미수 교통사고, 사기꾼의 청부살인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1 23:43 / 조회 : 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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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쳐.


'실화탐사대'에서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 미수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교통사고로 위장해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살인 미수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여성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4개월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있다. 여성은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건너던 중 갑자기 달려 나온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 인근 아파트 CCTV에 찍힌 장면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피해자의 아들은 "경찰에서는 워낙 이런 교통사고가 잦다고 했지만 배후에서 누군가 시킨 것"이라며 아주 치밀하게 계획된 청부 살인임을 주장했다.

피해자 여성은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었다고 밝혀졌다. 그녀는 이혼으로 인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아들을 그리워했고, 퇴직 후 아들의 미래에 보탬이 되고자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전 재산을 들여 투자한 땅은 대부분 가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꾼들은 여자에게 돈을 돌려줄 수 없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피해자는 갖은 노력 끝에 사기꾼들로부터 돈을 변제하겠다는 합의서를 얻어냈다. 그리고 돈을 돌려받기로 한 당일, 교통사고를 당해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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